국산 소형차가 경제성이 뛰어난 디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기름 값 상승으로 연비 좋은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대표 소형차인 엑센트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연료 효율성을 강화한 디젤 모델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올 1~7월 엑센트 내수 판매대수는 1만8660대로 이중 디젤은 전체 32%에 해당하는 5918대가 팔렸다. 지난 6월에는 엑센트의 디젤 판매 비중은 39.1%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엑센트 디젤 판매량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작년 엑센트 연간 판매대수는 2만575대로 디젤은 4076대가 팔려 전체 20%였다.
현대차는 배기량 1600cc급에서 엑센트 디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연비는 20km/ℓ(자동변속기 기준)로 가솔린 1.6(16.7km/ℓ)보다 20%가량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엑센트 위트(해치백)를 내면서 디젤을 추가한 뒤로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며 "올 7월까지 엑센트 디젤 판매량은 지난해 연간 디젤 판매치를 이미 넘어섰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엑센트를 비롯 i30·i40 디젤 등 3개 디젤 승용차를 운영하고 있다. 엑센트 디젤과 배기량이 같은 i30 디젤은 전체 42.8%인 4762대, 1700cc급 i40 디젤은 59%에 달하는 3233대가 각각 팔렸다.
디젤 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현대·기아차는 내수 차종에 디젤 라인업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엑센트와 동급인 기아차 프라이드는 국내에서 가솔린만 팔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라이드 디젤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년에 디젤을 국내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쉐보레 크루즈 디젤(2.0)을 팔고 있는 한국GM 역시 디젤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솔린 차만 운영하고 있는 소형차 아베오의 디젤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경차와 준중형차 사이에 끼어 외면 받던 국산 소형차가 디젤이 추가돼 이전보다 판매를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차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하이브리드카가 부담되면 소형 디젤로 눈을 돌리는 것도 고유가 시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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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DM에
1. 디젤 유로6 U2엔진 ^^
2. 듀얼클러치
3. ISG 여기까지 하면 연비는 25정도 나오것지..
4. 후방충돌안전장치
5. 한등급 높인 브레이크
6. 가격은 1700만원에...
좀 좀 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 관계로 효율이 좋다고는 할수가 없어
연비가잘 오긴하지만 실제로 저 연비는 구연비 기준임
현대의 마지막 카드를 꺼내게해줄 회사가아직은 없네 흐음
4단만 아니였으면 구매했을건데..
굳이 국내 소비자들 입맛 맞출려고 짜리몽땅한 세단모델에 어울리지도 않는 근육질남성의 이미지 매칭은 원래부터 맞지않은 마케팅 컨셉이었음.
많은 분들이....엑센트 디젤 출시한다할때부터 벼르고 있었던분 많았을꺼임...
엑센트 디젤 산분들중에 보면 프라이드디젤 기다리다 지쳐 넘어가신분도 생각보다 많을꺼임....프라이드 디젤 기다리다 지쳐가는 1人...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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