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일부터 27일까지 '2012 어린이 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공모전은 '세계 최고 스쿨존 만들기, 슬로(S·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주제는 '어린이가 바라는 안전한 등하굣길'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매년 약 1만 명 이상의 초등학생이 응모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슬로 캠페인 홈페이지 (http://www.slow.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8절 도화지(420㎜ x 292㎜)에 그린 포스터 뒷면에 부착해 9월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국생활안전연합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도 있다. 기아차는 공모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6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해외교통안전체험연수(보호자 1인 동반) 기회를 준다.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86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10월 말 슬로 캠페인 홈페이지와 한국생활안전연합 홈페이지(http://www.safia.org), 개별통보 등을 통해 발표한다. 달력으로도 제작,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중순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키즈오토파크'에서 연다.
기아차는 "어린이 안전 포스터 공모전은 지금까지 수만 명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생활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5년부터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슬로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 13일에는 전 야구선수 이종범 씨를 '어린이 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활동에 나선 바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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