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르 카시야스(왼쪽), 스트리트 풋볼 월드 파트너십 개발부장 요하네스 악스터(오른쪽).
현대차[005380](회장 정몽구)는 올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 유럽국가의 저소득층 유소년들에게 25만유로(한화 약 3억6천500만원)를 기증한다.
현대차 유로 2012 공식 홍보대사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푸에르타 아메리카 호텔에서 '유로 2012 우승 공약 릴레이'이벤트 적립금 5만유로를 현대차 이름으로 사회적 기업인 '스트리트 풋볼 월드'에 기부했다.
스트리트 풋볼 월드는 전세계 61개 지역에서 저소득층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와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유로 2012 우승 공약 릴레이'는 지난 5월부터 두달간 현대차 글로벌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축구팬들이 카시야스,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카림 벤제마(프랑스), 쥐세페 로시(이탈리아), 다니엘 스터리지(영국) 등현대차 유로 2012 홍보대사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현대차가 메시지 1개당 1유로를 축구 발전기금으로 적립하는 신개념 사회공헌 이벤트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14일 "유로 2012 기간 전세계 축구팬들의 성원으로 모인 적립금을 유럽 저소득층 유소년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세계 각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월 유럽 청소년 직업 교육 프로그램인 '미래를 위한 기술'을 발표하는 등 유럽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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