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www.mobis.co.kr)가 10일부터 21일까지 1·2차 우수 협력업체 146곳을 국내외 주요 공장에 초청, 공장관리·공정개선·품질보증시스템 등 전체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우수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보안에 극도로 민감한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공장 전면 개방은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대개 부품수주를 위해 방문한 해외바이어 등 외부인에게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생산현장의 일부만 오픈하는 것이 업계에서는 일반적이다.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인 현형주 전무는 16일 "그동안 축적한 생산 관련 선진 노하우를 공유해 협력사들의 생산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기술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차원"이라며 "협력사는 외부인이 아닌 '가족'이라는 마인드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아산공장(모듈), 진천공장(전장품), 포승공장(핵심부품), 중국 베이징(北京)공장(모듈) 등 각 생산현장을 협력사에 개방했다.
전기전자업종 협력사 50곳은 진천공장을, 사출·도장·금형·열처리 등 일반제조업종 81곳은 아산과 포승공장을, 중국에 동반진출한 업체 15곳은 베이징공장을 각각 방문한다.
업체당 참여인원은 2명으로 총 292명이 대상이다. 대부분 협력사의 대표이사와 품질담당 중역이 직접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력사 ㈜대륜의 주성용 사장은 "생산 전 과정에 걸쳐 구축된 첨단 품질시스템을 보고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당장 생산현장에 접목할 만한 공정개선 사례도 상당히 있을 정도로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협력사 자금지원, R&D(연구·개발)협력강화, 교육프로그램 확대, 우수협력사 포상, 소통 프로그램 강화, 윤리준수 경영, 성과공유 등 '7가지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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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께 몇%나 있냐? 휸다이 없으면
개쓰레기 집단인데 정말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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