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필수품으로 인식된 틴팅과 광택 등의 차별화를 위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해당 전문가를 엄선, 소비자에게 연결해 주는 '오토탑99'가 주인공이다.
오토탑99(http://autotop99.com)는 자동차 틴팅 및 광택 업계에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은 전문기술인을 모아 놓은 사이트다. 각 브랜드에서 최고 기술자를 추천, 경험과 실력이 우수하다는 게 오토탑의 설명이다. 이곳에 추천된 시공점을 방문, 서비스를 받은 뒤 소비자들이 평가를 하면 해당 전문가들의 잔류 여부가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소비자 평가 결과 결격사유가 발생하면 등록이 취소되는 등 엄격한 관리가 병행된다.
오토탑99의 장점은 시공점을 추천하는 게 아니라 실제 시공 기술자를 선정한다는 게 특징이다. 시공점에는 보통 2, 3명의 시공자가 상주하지만 경력과 실력이 모두 다르다는 데 착안한 서비스다. 일부 시공점은 창업을 준비 중인 연습생에게 시공을 맡기기도 한다. 손님이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맡긴 차가 연습생의 실험차가 된다는 것. 이에 따라 오토탑99는 우수시공점에 속한 '최고의 실력자' 1인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준비과정에서 시공 및 최종 마무리까지 단독 시공하는 '1인 단독 책임시공'을 채택했다.
오토탑99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다양하다. 한 틴팅필름 브랜드 본사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 틴팅 업계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방향"이라며 "오토탑99처럼 완벽한 시공을 추구하는 문화가 정착돼 관련 업계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에선 시공점들의 여건이나 실력에 편차가 있는데 오토탑99로 업계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의 심화를 우려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오토탑99 관계자는 "오토탑99가 추구하는 장인정신이 업계 전반으로 파급돼 대한민국 자동차틴팅 및 광택 등의 기술력이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오토탑99 홈페이지(http://www.autotop99.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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