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는 서울에서 '전기차 셰어링'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시험 운영을 통해 운영안을 확정한 후 내년 2월 중 서울시내에서 일반 고객에게 32대의 전기차 셰어링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셰어링 차량은 KTX 및 공항철도 등을 이용한 고객의 교통 연계 편리성을 위해 서울역, 용산역 등과 가까운 곳에 배치된다. 전기차 셰어링은 전기 차량을 필요한 시간만큼 사용한 후 지정 장소에 반납하는 형태이다. 일 단위로 사용하는 렌터카와 비교해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의 녹색사업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통량 감축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네트웍스 임채화 전략사업본부장은 "시험운영 기간에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지난 7월 '서울시 전기차 셰어링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시의 전기차 셰어링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국 철도역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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