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내수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차량 판매가격을 인하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 회복에 발벗고 나섰다.
이달 초 현대·기아차에 이어 11일 한국지엠도 경차 스파크 5만원, 준중형차 크루즈와 중형차 말리부 20만원, 준대형차 알페온 30만원, SUV 캡티바 50만원 등 전 차급을 대상으로 한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의 가격 인하는 중·대형 세단과 SUV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급성장세를 탄 수입차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됐으나 한국지엠은 주력 차종인 경차와 준중형차까지 포함했다는 점에서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이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산차 내수 판매는 141만857대로, 2011년보다 4.3% 감소했다. 2011년에도 전년 대비 0.6% 증가로 거의 정체상태를 보인 데 이어 내수시장 침체가 더욱 악화한 셈이다.
여기에 작년 9월 정부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았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작년 말 종료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진 터라 완성차 업계는 더욱 다급해졌다.
개소세 인하 마지막 달이었던 작년 12월 내수 판매가 반짝 살아난 것도 업계의 위기감에 불을 지폈다. 당분간 경기 전망이 어두운데 올해의 구매 수요 일부가 작년 말로 앞당겨 흡수됐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경기위축과 신차 부족으로 내수 판매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가격 인하에 더해 판촉 프로그램 강화로 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르노삼성은 그동안 준중형차 SM3 등에 적용했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중형차인 뉴 SM5 플래티넘을 포함한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가격 인하는 아니지만 저금리 할부는 개소세 인하 종료 이후 부담이 늘어난 고객들에게 이자 부담을 줄여주므로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엠도 작년 말 기한이었던 고객 서비스 '쉐비 케어 3-5-7'을 1년 연장했으며 선수금 지원과 저금리 할부 등의 1월 판매조건을 강화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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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짐이 일찍부터 보였건만 눈가리고 아웅만 해대던 녀석들...
용서란 없다~
어차피 중형이상은 너네 개쓰레기차 안사 내구성좋은 외제차가 넘쳐나는데 ^^
너네는 소형이랑 경차나 팔아라
2호차는 수입차이다.
3호차도 수입차일것이다.
국산차를 사봤던 사람들이면 다 안다..내수용이 엉망진창이란것을..
A/S센터 많으면 모하냐..잘고치는 사람이 없는데..고장난곳 또 고장나고 수리한곳 또 엉망인데..현.기 는 명심해야 한다 .차를 샀던사람이 차를 또 사고 싶어한다는것을...
잘못됀 경영방침에 이젠 소비자가 일침을 가할때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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