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오토피아매니지먼트가 '전 일본 슈퍼 포뮬러 선수권 시리즈(이하 슈퍼 포뮬러)'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제오토피아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일본레이스프로모션과 오는 8월25일 슈퍼 포뮬러를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슈퍼 포뮬러는 지난해까지 '포뮬러닛폰'이라는 명칭으로 17년간 진행한 일본 포뮬러 레이싱의 최고 경기다. 아시아지역 공략을 위해 올해부터 대회명을 슈퍼 포뮬러로 바꿨다.
슈퍼 포뮬러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F2 클래스에 해당한다. 경주차는 카본 모노코크 보디에 배기량 3,400㏄, 최고출력 600마력의 엔진을 장착한다.
일본레이스프로모션측은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자동차 생산국이면서 F1을 유치하는 등 모터스포츠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나라"라며 "일본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공유하면 한국의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오토피아는 "슈퍼 포뮬러로 이름을 바꾼 첫 해에 한국에서 대회를 여는 건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생각한다는 반증"이라며 "슈퍼 포뮬러와 아시안 르망 시리즈 등 유명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인제오토테마파크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아우르는 모터스포츠 메카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오토피아와 일본레이스프로모션은 11일부터 글로벌 자동차 튜닝 박람회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해 슈퍼 포뮬러 한국대회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