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카는 뉴질랜드에서 캠핑카 렌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kt금호렌터카는 뉴질랜드 현지 여행사인 해피뉴질랜드(대표 양진호)와 손잡고 내달 20일부터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을 중심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캠퍼밴(Campervan) 렌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퍼밴은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침대, 주방도구,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kt금호렌터카는 연간 규모 1천200억원인 뉴질랜드 캠핑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자동차 접근이 용이한 도로, 캠퍼밴 전용시설(홀리데이 파크), 여행자 정보센터 등 캠핑에 적합한 환경을 갖춰 연간 5만여 명이 캠핑카를 이용하고 있다.
kt금호렌터카는 차량 내에 차량 이용과 관련된 사항을 편리하게 찾아보도록 아이패드를 설치하고 현지 선불카드 이용이 가능한 아이폰도 제공하는 등 IT기술과 접목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캠퍼밴 운전이 부담스러운 이용자를 위한 시범운전 교습, 여행 컨설턴트의 여행정보안내, 장보기 동행 등 고객맞춤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24시간 한국인 콜센터를 운영해 차량 렌트와 여행에 대한 서비스 안내를 한국어로도 진행한다.
이희수 대표는 "kt금호렌터카의 차별화한 서비스 경쟁력과 해피뉴질랜드의 여행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뉴질랜드 캠핑족들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베트남 하노이 법인 확대에 이어 뉴질랜드 시장 진출까지 다각적인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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