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중국 상하이 천마산 경기장에서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과 경기합작 조인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이번 조인식을 통해 오는 6월7~9일 상하이에서 슈퍼레이스 3, 4전 2라운드 통합전을 개최한다. 최상급 클래스인 슈퍼6000과 GT클래스 등 프로 부문 외에도 아마추어 부문인 N9000 클래스 1, 2전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N9000 클래스 상위 입상자 4인은 CTCC 출전 선수들과 한-중 모터스포츠인 우호전을 펼치게 된다. 통합전 전 경기는 중국관영방송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은 2004년부터 시작된 중국 내 최고 수준의 트랙 경기로, 중국 정부기구 FASC(Federation of Automobile Sports of PRC)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지원을 받는다. 2000㏄ N/A(자연흡기), 1600㏄ N/A, 1600㏄ 터보 등 세 개의 클래스로 구성됐으며, 매 경기 3만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다.
하청 CTCC 회장은 "2년 전 슈퍼레이스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경기내용과 운영,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 등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양국 합작이 한·중 모터스포츠가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조직위원장은 "이번 중국 CTCC와의 조인식은 슈퍼레이스 아시아 리그를 향한 첫 디딤돌이다"라며 "이번 합작경기와 슈퍼GT코리아 올스타전 초청경기를 통해 올해를 한국 모터스포츠 중흥의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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