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시카고모터쇼에서 상용밴인 메트리스(Metris)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위켄더(Weekender)' 를 공개했다.
위켄더는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밴 전문가인 드라이버지 비히클 이노베이션(Driverge Vehicle Innovations)과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지붕 위에는 두명이 잘 수 있는 팝업탑이 설치되었다. 팝업탑에는 2인치 메모리 폼매트리스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문 3개, USB포트 등이 설치되었다. 뒷좌석을 접으면 2인용 침대가 되어 총 4명이 잘 수 있다.
1열 시트는 반대로 뒤집어 실내를 라운지처럼 쓸 수 있다. 2차 배터리를 장착해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전기 장비를 구동할 수 있다.
옵션으로 내장형 태양패널, 고음질 사운드 시스템, 방충망, 2.5미터 그늘막, 후방 확장형 주방 등을 선택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차량 색상은 벤츠의 기본 색상만 제공되지만 맞춤 색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200종의 바디 랩핑도 준비했다.
파워트레인은 메트리스 기본 사양과 동일하다. 2.0L 4기통 엔진으로 208마력의 출력을 낸다. 7단 변속기로 앞쪽 타이어를 구동한다. 최대 견인 능력은 2,267kg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위켄더는 올해 봄부터 주문을 받는다. 첫 100대까지의 구매자에게는 국립공원 패스가 무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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