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 팬들에게 90년대 후반 스바루 임프레자는 전설적인 이미지로 남아 있다. 양산형 임프레자를 랠리로 개조하는 경우는 많이 있었다. 이 개조는 반대다. 진짜 WRC 임프레자 랠리카를 도로 주행용 차량으로 만든 것이다.
차량이 현재 차주의 손에 들어왔을때에는 껍데기만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합법적으로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320마력 S204 STi의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변속기는 레이스용 시퀀셜 대신 일반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이외에는 가능한한 실제 랠리 사양을 장착했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트와 6스포크 골드 휠은 모두 WR 사양이다. 계기판은 신형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기 위해 양산형 계기판이 사용되었다. 리어 윙은 리차드 번즈가 운전한 실제 WRC 임프레자 차량에 장착되었던 것이다. 경주에 사용되면서 발생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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