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시카고 시장 로리 라이트풋은 시가 공공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카고시는 블록 클럽 시카고 보고서를 통해 주차단속, 견인, 압류 등이 2020년 4월 30일까지 제한될 것이라 밝혔다. 휠 잠금장치 등의 차량 이동 제한조치 역시 중단되며 연체된 과태료는 연체료 없이 납부 기한이 연장된다. 모든 도시 요금도 5월 1일까지 납부기한이 연장된다.
하지만 불법 주차된 채 방치되고 있는 차량은 여전히 견인될 것이라 밝혔다. 합법적인 주차공간에 주차되었지만 주차기간이 만료된 경우에는 주차장 관리측과 시카고시가 협력할 계획이다. 단속은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발생할 때에만 일어날 것이다.
라이트풋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말했다. 시카고 시 정부는 사람들이 돈을 손에 넣어 식량이나 의약품과 같은 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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