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3, 2022년 출시 예정
폴스타가 세 번째 제품인 폴스타3로 전기 크로스오버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3는 쿠페형 크로스오버로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볼보자동차가 아닌 폴스타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한다. 폴스타가 최근 공개한 프리셉트 컨셉트의 디자인을 대거 활용하는 것. 프리셉트는 'T'자형
LED를 위 아래로 나누고 기하학적인 조형미를 강조한 4도어 쿠페 차체를 갖췄다. 폴스타 디자인 디렉터 맥스 미쏘니
는 "폴스타1, 폴스타2가 볼보차의 디자인을 각각 전체, 일부 적용했다면 폴스타3는 다음 단계의 폴스타를 보여줄 것"이
라고 전했다.
폴스타3는 새 볼보 XC90의 전기 버전과 거의 같은 시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두 차는 동일한 섀시, 배터리 기술을 공유
한다. 그러나 폴스타가 고성능 전동화 브랜드인 만큼 폴스타3에는 보다 높은 성능의 이중 전기 동력계와 섀시 설정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장 500㎞를 목표로 한다.
플랫폼은 볼보의 SPA2를 공유한다. 볼보차의 차세대 60 및 90 클러스터에도 쓰일 이 플랫폼은 다양한 전동화 동력계
에 대응한다. 또 구글 기반 전장 시스템, 레벨3 이상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안전성도 높인다.
경쟁제품은 재규어 I-페이스, 테슬라 모델X, 아우디 e-트론 등의 전기 크로스오버가 꼽힌다. 생산은 중국 청두에 위치
한 폴스타 공장에서 맡는다. 이 공장은 현재 폴스타1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지난달 중국 루차오에서 크로스오버 EV인 폴스타2의 양산을 개시했다. 폴스타2는 오는 6월 유럽에 우
선 출시하며 향후 미국, 중국 등에도 시판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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