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주행성능 강조한 포르쉐 SUV
포르쉐가 현지 시각 11일 대형 SUV 카이엔 시리즈의 경량화와 운전 재미를 더한 GTS를 공개했다.
새 제품은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 GTS 두 종류로 나뉜다. 가장 큰 특징은 동력계다. V형 8기통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453마력, 최대 63.2㎏·m의 토크를 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하는 데 4.5초면 충분하다. 크로노패키지를 적용하면 4.2초로 줄어든다. 안전제한 최고시속은 270㎞이며 효율은 ℓ당
복합 11.4㎞(유럽 기준)를 실현했다.
역동적인 주행에 도움을 주는 기능도 대거 장착했다. 대표적으로 포르쉐 액티브 서브펜션 매니지먼트가 있다. 댐핑 값
을 조절, 일반 카이엔 S에 비해 30㎜ 낮춰 한층 민첩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 외에 차가 밖으로 밀리는 현상을 억제하
는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와 고성능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안정적인 주행에 힘을 더한다.
단단하게 조인 하체 세팅과 고성능 배기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겉모습은 GTS만의 특징이 온전히 드러난다. 최신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크롬 도금 부분은 전부 블랙으로 처리해 한
층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옆은 GTS 데칼과 전용 21인치 블랙 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뒤는 큰 폭의 변화를 거
쳤다. 굵은 두 개의 배기구를 가운데로 몰았고 날카로운 디퓨저를 추가했다. 카본으로 마무리해 멋과 기능을 동시에 챙
긴 모습이다. 이 외에 블랙으로 통일감을 살린 루프라인과 리어스포일러가 매력적이다.
실내는 소재를 다듬는 쪽을 선택했다. 센터페시아는 알칸타라와 탄소섬유를 적절히 섞어 마무리 했고 헤드레스트 일
체형 스포츠 시트와 두툼한 스티어링 휠이 기본이다. 계기판 가운데에 위치한 엔진회전수 창과 대시보드 중앙에 있는
크로노 시계는 빨간색으로 칠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스티치와 GTS 자수, 안전밸트의
조합도 만족스럽다.
한편, 포르쉐 카이엔 GTS는 10만7,300달러 우리 돈으로 1억3,000만원이며 GTS 쿠페의 경우 11만500달러, 우리 돈으
로 0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두 차종 모두 올 가을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미
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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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00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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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가 좀 불리하다 싶으면 유럽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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