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렉서스가 2021년형 IS 스포츠 세단을 공개했다.

 현행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외관은 거의 모든 부분이 바뀌었다. 따로 나뉘어져 있던 주간주행등 위치를 헤드램프 위쪽에 합쳐 더 자연스럽게 보인다. 테일램프는 이전 티저 이미지에서 공개한 것처럼 좌우가 길게 이어진 디자인이다. 휠베이스는 그대로지만 길이와 폭 모두 30mm 늘어나 더 안정적으로 보이는 비율이 되었다. 처음으로 19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외관이 크게 달라진것에 반해 실내는 거의 차이가 없다. 대시보드 끝의 직사각형 송풍구가 동그랗게 변했고, 센터콘솔과 팔걸이 형태가 바뀌었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10.3인치 그대로지만 터치스크린으로 변경되어 터치패드로만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아마존 알렉사도 지원한다.

 엔진 구성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다. 후륜구동 IS 300은 2.0L 4기통 터보로 241마력, 사륜구동 IS 300은 3.5L V6엔진으로 260마력의 출력을 낸다. IS 350은 후륜 및 사륜 모두 3.5L V6 엔진으로 311마력을 발휘한다.

 후륜구동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렉서스는 IS 350 후륜구동 모델의 0-96km/h 가속 시간이 현행 모델과 동일한 5.6초라고 밝혔다.

 엔진은 그대로지만 섀시는 개선되었다. 신형 IS 는 일본 아이치시의 토요타 기술센터 시모야마에서 개발된 첫 렉서스 모델이다. 산악 지대에 만들어진 5.3km길이의 테스트 트랙으로 75미터의 고도차와 다양한 코너 유형을 가졌다.

 강화된 라디에이터 지지대와 추가 스팟 용접으로 차체 강성을 높였다. 덕분에 승차감과 스티어링 반응성이 향상되고 소음과 진동은 줄였다. 서스펜션은 완전히 새로 만들었다. 더 가벼운 부품, 새로 설계한 A암 및 스윙-밸브 쇼크 업저버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