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2021년 출시될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카본 모노코크 섀시를 공개했다. 이 섀시는 앞뒤로 알루미늄 서브 프레임이 부착되어 차량의 전체 무게를 지탱하고 운전자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국 셰필드 소재 맥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러지 센터(MCTC)에서 자체 개발, 제조했다. 만들어진 섀시는 남쪽으로 약 280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워킹 공장으로 이동되어 다른 부품과 조립된다.
맥라렌은 기존 모델과 같은 무게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맥라렌 CEO 마이크 플루이트(Mike Flewitt)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 목표를 달성하기는 힘들겟지만, 30~40kg증가에 그칠 것이다. P1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무게가 140kg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무게 관리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맥라렌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포츠 시리즈의 후속 모델이 될 것이다. 이 차량에 대한 세부 사항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기 모터와 연결된 트윈터보 V6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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