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카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는데 특화한 영국 회사 루나즈(Lunaz)가 세계 최초의 전기 롤스로이스 '일렉트릭 롤스로이스 팬텀 V by 루나즈' 를 공개했다.
루나즈의 롤스로이스 팬텀 V 는 클래식카를 매일 직접 운행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클래식카는 아무리 보존 상태가 좋아도 몇십년이상 지난 차량인 만큼 언제 고장이 날 지 알 수가 없다. 루나즈는 가장 고장이 잦은 내연기관을 들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120kWh 용량이 탑재되며, 루나즈는 최소한 48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기 모터를 탑재하기 전 모든 차량은 부품이 완전히 탈거된 뒤 3D 스캔과 무게 측정을 거쳐 완전히 리스토어된다.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과 사양을 변경할 수 있다.
실내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된 최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진다. 바닥 재질은 부드러운 알파카 울로 맞춤 제작되었다.
실내 패널은 원래의 목재 패널을 복원하고 모던한 새틴 질감으로 마감했다. GPS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현대적인 장비도 탑재했다. 실내 공조기를 대폭 업그레이드하여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냈다.
전기 클래식 팬텀 V는 30대만 생산되며 가격은 50만 파운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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