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및 수소버스 등 43대 운행해
2022년까지 수소생산기기 구축 방침
광주광역시가 그린뉴딜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수소 시내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수소버스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미세먼지가 포함된 공기를 차량 내로 끌어들인 후 산소와 수소의 반응으로 발생한 전기를 연료로 운행한다.
구체적으로 수소버스 1대당 대기오염물질 정화용량은 연간 공기량 42만㎏이며, 이는 성인 약 86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수 있는 양이다. 또 수소버스는 에너지 효율이 80%이상으로 가솔린이나 디젤연료의 40%보다 월등한 효율을 보이고 있으며, 1회 30㎏ 충전으로 최대 450㎞를 운행할 수 있다.
광주시는 2018년 환경부의 수소버스 시범사업 도시에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충전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시내버스 충전이 가능한 벽진 수소충전소 운영에 들어갔다.
수소버스 운행노선은 충전소 접근성과 다양한 노선 운행 원칙에 따라 6개 노선으로 정해졌다.
향후 광주시는 2021년 버스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2곳을 추가로 운영하고 2022년에는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며, 수소 시내버스 도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수소버스 운행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실 수 있는 광주형 그린뉴딜 정책이다”며 “자전거 정책, 물순환 정책 등 생활 속 그린뉴딜 정책이 확대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현재 수소버스 6대를 포함해 전기 및 수소버스 43대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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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azan@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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