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급 이상 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 등
3,173대 등록...전년比 45.6%↑, 전월比 45.0%↑
백신 효과 기대감에 모든 브랜드 반등 성공
지난 3월 국내 트럭 시장 신규등록대수는 3,173대로 전년 동월, 전월과 비교해 45% 수준 반등했다. 코로나 백신접종이 시작되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트럭 신차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국내 트럭 시장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물동량이 늘어나는 해빙기와 맞물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하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신차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국내 트럭시장 실적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45.6%, 전월 대비 45.0%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의 차량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준중형급 이상 카고트럭(특장차 포함) 및 트랙터 등 운송용 트럭,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 및 믹서트럭(6루베 이상) 등 건설용 트럭의 지난 3월 한 달간 신규등록대수는 3,17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2,180대)과 전월(2,188대)에 비해 각각 45.6%, 45.0% 상승한 수치다.
지난 2월 회복세가 주춤했던 국내 트럭시장은 3월 들어 급격히 반등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해빙기를 맞아 증가한 내륙 물동량이 이 같은 실적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국산‧수입 브랜드별 3월 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2,231대로 전년 동기대비 52.1% 증가했고, 전월 대비 36.1% 올랐다. 이어 타타대우상용차 466대(▲41.6%, ▲77.2%), 볼보트럭코리아 171대(▲16.3%, ▲92.1%), 스카니아코리아 119대(▲41.7%, ▲41.7%), 만트럭버스코리아 80대(▲19.4%, ▲60.0%), 메르세데스-벤츠트럭 41대(▲5.1%, ▲20.6%), 이베코코리아 27대(▲42.1%, ▲145.5%), 이스즈 38대(▲35.7%, ▲111.1%)를 기록했다.
모든 브랜드가 전년 동월 및 전월과 비교해 실적을 회복한 가운데 지난 3월 부진을 겪었던 일부 수입 브랜드가 2배 수준 상승한 모습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4차 유행의 조짐이 관측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회복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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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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