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요소수 수급 문제로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요소수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등 요소수 수급 해결을 위해 각 부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요소수 제조업체, 유통업체, 주유소업계,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산업부는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환경부는 요소수 제조업체들에게 요소수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 요소수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기존 요소수 공급망을 통해 우선 공급하되, 여유 물량에 대해서는 유통업체, 주유소 관련 협회 등과 공유하여 요소수가 부족한 곳에 시의적절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산업부는 울산광역시 소재 롯데정밀화학의 차량용 요소수 생산 현장을 방문해 생산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최근 차량용 요소 1만 8,9000톤을 확보해 국내 전체 차량용 요소수 수요의 2~3개월 물량을 확보했다는 소식과 요소수 공급가를 동결해 공급하겠다는 계획에 감사를 전했다.
덧붙여 산업부는 중국으로부터 요소 총 1만 8,700톤 수출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베트남, 사우디, 러시아 등으로부터 요소 3만 9,000톤, 요소수 800만 리터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적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서 요소수 수입국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며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가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요소 수입을 안정화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하며 “ 정부는 향후 요소 외 잠재적 공급망 위협 품목을 추가 선정하는 등 기존의 공급망 관리체계를 개편하여 보다 면밀하고 선제적인 수급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및 요소수 관계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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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azan@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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