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충전 전력이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
완충시간도 이전 보다 2배 수준으로 줄어
볼보트럭이 자사의 중형 트럭의 전기모델 FL 일렉트릭과 FE 일렉트릭의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더욱 빨라진 교류(AC) 충전 속도와 차세대 동력인출장치(ePTO)를 갖췄다는 점이다.
이번에 공개된 풀체인지 모델은 기존 22kW였던 교류 충전 전력이 43kW로 늘어나면서 교류 충전 시 소유되는 완충시간이 기존(16.8시간) 대비 절반(8.4시간) 수준으로 줄였다.
또한 기존 연소 엔진 방식을 대체하여 차량의 보조 기능을 전기적으로 구동시키는 ePTO를 적용해 기존의 기계식 모터 적용된 모델보다 무게를 줄였다.
볼보트럭은 FL 일렉트릭의 판매를 시작한 2019년 당시 배터리 용량보다 42% 향상된 94kWh 용량을 가진 배터리를 출시했으며, 이 배터리 3~6개를 FL 일렉트릭에 장착해 최소 280kWh(배터리팩 3개)에서 565kWh(배터리팩 6개)의 배터리 용량을 갖출 수 있게 했다.
1회 충전 시 최소 280㎞에서 최대 450㎞까지 주행 가능하며, 모터는 최대 180kW의 출력을 발휘한다. 충전은 CCS(Combined Charging System, 합동 충전시스템) 방식으로 최대 150kW의 직류(DC)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FE 일렉트릭에는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3개에서 4개까지 장착 가능하며, 용량을 최소 280kWh에서 최대 375kWh까지 구성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275㎞이며, 배터리에 맞물린 트윈 모터는 225kW라는 최대출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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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신문 기자 news@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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