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중국이 소형 승용차 자동차세를 대폭 낮출 예정이다.
전국인민대회 상임위원회는 23일 자동차 세법 초안 2차 심의회를 열어 현재 연간 360-660 위안인 승용차에 대한
세금을 배기량에 따라 대폭 차등화하기로 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보도했다. 2차 심의회에선 배기량 1,000cc
이하의 소형 승용차에 대한 세금은 연 60-360 위안으로 낮추고 1,000-1,600cc는 300-540 위안으로 조정키로 했다.
또 1,600-2,000cc는 360-660 위안으로 현재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그러나 2,000cc가 넘는 차는 세금을 크게 올려 2,000-2,500cc는 660-1,200 위안, 2,500-3,000cc는 1,200-2,400위안,
3,000-4,000cc는 2,400-3,600 위안으로 높이기로 했다. 4,000cc 이상은 3,600-5,400 위안으로 대폭 인상키로 했다.
현재 중국에선 2,000cc 이하의 승용차가 전체의 87% 차지하고 있다.
신삼호 특파원 ssh@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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