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1만대당 2.6명…사업용車 사망자는 979명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작년 한 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천50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28일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년 전인 지난 2005년보다 871명이 줄었다.
하지만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2.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3명에 비해 높게 나타
났다.
이 기간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9.1% 감소한 979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연간 1천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보행자 사망지점 집중관리와 전좌석 안전벨트 매기, 고속도로 갓길 사고 예방 활동 등의 성과로 분석된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1만명당 사망자 수는 10.1명으로 비사업용에 의한 사망자보다 4.5배 많아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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