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A씨는 최근 청담동 벤틀리 매장에 들렀다. 기본 가격만 5억2700만원에 달하는
뮬산을 사기 위해서다. 벤틀리 영업사원은 "한국에 배정된 뮬산의 올해 판매물량이 이미 동났다"며 "계약금 1억원을
내고 1년 정도 기다리면 내년 상반기 중 차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초고가 차량인 뮬산은 벤틀리의 플래그십(대표) 모델이다. 8기통 6750cc짜리 휘발유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12마력,최대토크 104㎏ · m의 괴력을 낸다. 계약금 1억원을 내고도 무작정 기다리는 고객이 여러 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나 BMW와 차별화될 정도로 비싼데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이
애용하는 브랜드로 알려져서다.
벤틀리의 로빈 필 아 · 태 마케팅 책임자는 "영국 본사 공장에서 연간 만들 수 있는 뮬산의 최대 생산량이
700여대"라며 "수작업 방식인 탓에 일부 선택사양이 많은 차의 경우 공정기간이 6개월까지 걸린다"고 소개했다.
벤틀리 코리아 측은 뮬산의 올해 국내 판매물량을 작년에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에서 소수의
VVIP고객을 대상으로 비공개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 후다.
벤틀리 측은 직접 운전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뮬산에 패들시프트(운전대에 달린 수동변속 막대)를 달았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
년 생산량이 700대 ;; 수작업 ;;
기다리기 참 지루하겠어요 ;
패들쉬프트가..ㅋㅋㅋㅋ운전석에 달린 수동막대.ㅋㅋㅋ
그러고보니 이름이 재길이네..
계약금으로 이자 놀이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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