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그 당시 민정수석이셨으니, 이 사건에 대해 정말 몰랐다 하지 않으시겠지요?

 전방부대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카페 입니다.

 http://cafe.daum.net/050619sadgun

 현장 검증사진 및 동영상 자료가 디테일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당시 싸이월드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군시절 전우들끼리 이런 미친놈은 죽여야 한다며 열을 올렸던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북한과 심각한 마찰을 겪을 때 왜 대한민국의 진보는 늘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지요?

지난 일 이지만 제2연평해전 영결식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으신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참 실망스럽습니다.

사안의 심각성은 충분히 인지하지만,

중요한 외교행사를 무시하는 것은 관례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훗날, 월드컵폐막식 때 대한민국

대통령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적으로 부터 나라를 지키다 순직한 젊은 영혼을 달래고 있었다' 라고 한다면

그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있었을까 싶군요.

혹자는 그렇게 말할 수 도 있겠다.

'아니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그러는 거지요' 라고

그런데 그게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답변이 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