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작스럽게 조국장관의 사퇴발표로 정신이 멍해집니다.
그래도 정신을 추스려 하나하나 따져가 보려 합니다.
* 범죄은닉?
- 벌레언론들이 '내일 국감이라 위증죄가 성립되서 도망가는거다.' 라는 주장들을 합니다.
진짜 범죄 사실이 있는사람이라면 권력을 내려놓고 사퇴하는것은 더욱 위험하겠죠. 검찰이 눈치 안보고 공격 들어올텐데..
범죄여부가 밝혀질까 두려워 사퇴한다는 주장은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 지지율 하락
- 이건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을거라 생각됩니다. 내일 국감 전에 사퇴하는 이유도 이 영향이 크다고 봐요.
내일 국감을 했다면 언론이 어떻게 보도할지 너무 뻔하잖아요. 지지율에 타격이 있을겁니다.
지난 두달간 여당지지율 하락은 언론의 보도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망할 기레기들...
* 패스트트랙 통과
- 현재 세대결로 분열된 국민을 잠재우고 검찰개혁 본질에 집중시키려 하는것 같습니다.
검찰개혁의 당위성은 여,야를 떠나 입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국장관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는동안,
지금처럼 자유한국당은 조국사퇴를 외치며 검찰과 언론과 담합하며 계속 공격하여 여당을 힘들게 하겠죠.
이는 지지율 뿐만 아니라 패스트트랙 합의에도 영향을 끼칠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이 비협조적인 상태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의 분열은 커지고, 패스트트랙은 삐걱거리게 될겁니다.
심하게되면 공수처,선거법도 무산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전략이라 봅니다.
조국을 향하던 시선을 검찰과 야당에 돌려 검찰개혁의 책임을 물을 수 있겠죠?
*검찰과의 관계
- 정공법으로 가면 윤총장과 현직 검사들은 피해가 막심합니다. 이제 둘중 하나는 죽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까지 커졌죠.
조국장관이 무혐의로 진실이 밝혀져 이긴다고 해서 득이 되는건 아닙니다.
윤총장과 많은 검사들이 사퇴를 하게되면, 남은 임기안에 검찰개혁은 커녕 유지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오겠죠.
밭을 뒤짚어 엎는건 가능할지 몰라도, 밭을 가는건 조국장관 혼자 할 수 없는겁니다.
그래서 조국장관이 윤총장을 내치는 상황까지 가는건 막지 않았나 싶습니다.
*검찰과의 딜
- 장관 사퇴로 검찰의 체면을 살려주는대신 무언가 딜을 했을것이라고 봅니다.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 수사를 철저히 한다든지, 나경원,황교안의 수사를 한다든지... 그저 추측만 해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떤 딜을 했는지 밝혀지겠죠?
검찰과 딜이 없이 단독적으로 사퇴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일단 현재 이정도까지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멘붕이라 깊은 생각은 어렵네요.
자유한국당, 언론, 검찰이 더욱 미워졌고, 이번 계기로 촛불을 다시 들게 생겼습니다.
그들에게 조국장관님 사퇴에 대한 책임을 꼭 물을겁니다.
깨시민 모두 힘드시겠지만 힘냅시다!!
- 다른 많은 수사건도 제대로 수사하기 바람.
BH 압수수색도 원한다면 문통은 다 들어줄것임. 검찰이 수사만 재대로 하면 됨.
서초집회는 이수사가 재대로 되지 않는다면 다시 들불처럼 번질것이며 누구도 막을수 없을것임.
조국 법무부장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생하셨습니다. ~
뭐긴 뭐야, 내일 당상 법무부 국정감사인데,
국정감사 때 구라치다가는 위증죄로 잡혀가는거 알지? ㅋㅋㅋ
버티다 버티다 빤스런 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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