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면 그나마 나은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고 나중에 가서 후회를 덜하게 된다.
윤석열이 주52시간제와 최저시급제를 후퇴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윤석열만 그런 게 아니다. 국힘당 정책이 그렇다. 이명박 때는 KTX를 민영화하려 했고 박근혜 때는 한국전기와 상수도사업을 민영화하려 했었다. 영리병원도 추진했었다. 윤석열과 국힘당이 집권하면 또 민영화를 재추진할 게 뻔하다.
영리병원과 KTX·전기·상수도 등의 민영화에 반대하는 사람에게 윤석열 당선은 최악이다. 민간에 매각한 후에는 되돌릴 수 없다. 영리병원도 한 번 해버리면 되돌릴 수 없다.
다행히 이재명은 민영화 및 영리병원에 반대하고 있다. 조만간 공약발표와 TV토론이 있을 것이다. 그때 민영화 및 영리병원에 대한 두 후보의 정책(공약)을 알게 될 것이다. 윤석열, 이재명 두 후보의 사생활이나 그들 가족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게 그들의 공약이 아닐까. 후보들의 공약과 TV투론을 보고 난 후에 투표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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