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마흔셋...어릴적 숭덕국민학교 시절 학교놀이터에 놀러갔더니 사람들이 많았었고거기서 노태우 선거연설로 기억되는데...잘생긴 할아버지여서 호감도가 좋았습니다.이제서야 뭐 평가가 안좋았지만 어릴적 난 그런거 몰랐으니 패스~
김영삼 대통령~김대중 대통령나이가 안되서 선거를 못했지만 그때도 솔직히 정치에 감흥이 없어서 패스~노무현 대통령! 처음 대통령선거였고 군대에서 투표를 했고 이제와서 생각하지만 정말 잘한 선택이라 자부했고 그 생각은 당연히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명박!씨부엉~ 속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치적 식견이 많이 모자랐을때네요. 청계천의 기적을 보고 아~ 나라발전을 위해 뭔가 잘 해주리라 생각해서 보수, 진보 생각안하고 투표했더니...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손가락을 자르고 싶은...
박근혜! 다행이다. 이때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물론 투표를 안한 거 가지고 태클 걸사람들 많겠지만... 박근혜가 이정도 모지리일줄은 생각도 못해서 투표를 안한 죄로 온가족을 데리고 아이들에게 민주주의 교육도 시킬겸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갔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후회없는 선택이었고 국격을 올려주셔서 우리나라 국민이라는게 창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물론 나중에 마냥 좋진 않았지요. 인사, 부동산, 양성평등 부분에서 잡음이 시끄러웠고 나또한 그부분은 상당히 아쉬웠으니...그래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존경은 여전하고 이런분이 또 나올까? 의문을 품습니다.
그리고...하...이번 대선은 처음으로 억울하고 분통한 마음 그지없어 마음이 심란합니다. 솔직히 지금껏 선거에서 지든말든 쿨하게 넘겼던거 같은데... 이번엔 정말 힘들네요. 저는 이재명후보님을 지지했었습니다. 이유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민들이 너무 부러웠었네요. 성남시 아직도 청년들에게 주는 혜택이 많아요. 이후 경기도지사 되시면서 아 이제 나도 이지사님의 정책 수혜자구나 하고 내심 기뻤고 이재명보유 지자체의 자부심이 있었는데...5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니 비통하기 그지없습니다.
윤석렬 대통령!한마디 합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공약중에 여가부해체 이 하나라도 제발 지켜주면 덜 억울할듯 하니 반드시 정책이행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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