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본과 친해지려 하는건 일본 좋아서 하자는게 아니에요.
미국이 하라니까 억지로라도 하려 하는거죠.
우리나라가 일본과 친해져서 직접적으로 얻을 이득은 별로 없습니다.
그럼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은 한국이랑 친해져서 얻을 이득이 있나요? 얘네도 별로 없어요.
얘네도 마찬가지로 미국이 한국이랑 친해지라고 하니까
억지로 그냥 만나고 대화하는 척이나 하는겁니다.
궁극적으로 한일관계는 이미 국민 정서상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다치고,
그럼 미국은 왜 한국과 일본이 친해지길 바라느냐?
한미일 삼각동맹 체계로 가서 태평양 안보체계를 확립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북중러를 한번에 견제할수있거든요.
한미일 동맹에 대해 일본은 어떨까요?
별로 안하고 싶어해요.
일본은 한국이 북한과 내통할수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 안보체계의 한 축을 일임 시키면 태평양 안보체계 내에서
자신들의 발언이 약해질것을 우려하는거죠. 태평양 안보 주도권을 잃기 싫은겁니다.
근데 여기서 미국이 보는 한국과 일본의 중요성 차이가 중요한데
미국은 일본에 이미 태평양사령부 차려놨죠.
해외주둔군중에 가장 큰 전력이 일본에 있어요.
일본만으로도 북중러 견제가 사실상 됩니다. 다만 육상 견제가 안된다는게 아쉬운거죠.
한국내의 미군 규모는 1개 군단급도 안됩니다. 육상 견제까지 하기 위해서 한국을 필요로 하는거죠.
근데 한국과 일본이 영원히 섞일수 없는 그런 존재라는걸 미국이 언젠가 깨닫는다면
이제는 한국이냐, 일본이냐를 선택하겠죠.
그러나 현재의 국제정치학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절대 미국은 일본을 버릴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버려지는건 한국일뿐이에요.
그러니까 미국이 참고있는겁니다.
일본이 잘했든 말든 그건 미국한테 상관이 없는 얘기에요.
한국의 그런 가슴 아픈 역사?
그런 아픈 역사 없는 나라가 어디있어요. 다 한때 어려웠을때가 있지.
그걸 전세계를 통제하고있는 미국이 시시콜콜 신경 써야할 입장이 아니라는겁니다.
더구나 동맹국들간의 불화에 미국은 한번도 누구의 편도 든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그럴것이고요.
일본이랑 대화만 하려해도 지지율 떨어지는 이 나라에서 왜 일본이랑 대화하려 하겠어요.
다 미국 때문입니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을 적으로 돌리기 싫으니까요.
그리고 미국은 북중러가 망할때까지 절대 가만 놔두지 않을겁니다.
소련이 망해도 미국은 끝까지 러시아를 견제하고 있는거만 봐도 알수있는 사실입니다.
이들이 완전한 친미국가가 되기까지 놔둘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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