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정당 민주당은 장경태 최고위원의 막말 사태에도 단 한마디의 사과나 당차원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침묵은 동조한다는 것이고 곧 그들의 그런 수준이 민주 없는 민주당의 현주소임을 말해준다.
미국을 12년 만에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환영행사에서 화동의 볼에 화답을 했다고 아동에 대한 성적학대라고 할 수 있나? 역대 어떤 대통령들도, 미국 등 세계의 정상들도 흔히 하는, 아니 굳이 이런 표현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평범한 외교무대에서의 의전이나 다름없다.
오죽했으면 같은 민주당의 뜻이 있는 의원들과 전직 의원들도 장경태 의원의 막말과 망동을 비판할까? 장경태는 그렇다치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와 이재명 대표의 반응은 뭔가? 캄보디아 심장병 소년과의 사진을 가지고 조명이 어쩌고저쩌고 했던 시즌2 아닌가? 어떻게 민주당이 이렇게 썩었나? 하긴 이재명을 대표로 만든 순간부터 민주당은 양심과 도덕을 물 말아 먹은 것이긴 하다.
장경태는 오늘도 윤석열 대통령이 화동에게 성적학대를 한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사과도 물론 일절 없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으면 정신상태가 저렇게 삐딱한 집단광기에 가득찬 것일까? 똥을 싸질러 놓고도 청국장이라고 박박 우기는 광기에 찬 모습이 섬뜩할 뿐이다. 참 마음이 무겁다. 언제부터인지 민주당은 전혀 도덕적이지도, 진보적이지도, 양심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예전 군사정권 뺨칠 정도로 타락했다. 민주당은 당명에서 '민주'를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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