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이 나라는 한마디로 엉망진창이다.
법원 재정 신청은 1년이 넘어도 아무런 결과물도 없이 요지부동이고 항소장 접수한지 6개월이 되어도 공판기일 조차 잡히지 않는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도로에 나가보라. 운전 매너들이 실종 되었다.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
법은 있으나 마나이고 자신 위주로 판단하고 극단적으로 이기적이며 위험 상황에 경적이라도 울리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시비를 건다.
예전과 너무도 다르다. 너무 이기적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아예 없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왜 고조된 것일까.
사회 전반에 걸친 시스템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 법과 규정은 무시되고 절차에 따라 일해야 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권한을 사유화하고 있다.
이 나라 대통령과 그의 추종자들은 국민을 상대로 겁박하고 자신들에게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오히려 남용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들에게 동조하며 공생을 넘어 기생하는 자들이 앞장서 사회를 망가뜨리고 질서를 흐리고 있다.
소위 가진 자들과 권력을 사유화 하는 자들이 이를 정당화 시키며 억지 주장을 하고 국민은 그들 앞에서 무너지고 자유 민주주의는 훼손 되고 있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윤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 되는 그 시간, 나는 절망하였고 한동안 믿기지 않는 현실 앞에서 이 나라와 국민에 실망하였다.
윤이 지도자가 된 이후로 얼마나 많은 과오를 거듭하는지 보라. 군부 독재시절이 아닌 검찰독재 시대라 한다. 언론은 제 역할을 잃어버린지 오래 되었다.
앞으로의 시간은 우리들의 행보에 따라 그 결정으로 모든 게 변화할 것이다.
윤은 절대로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다.
또한 그는 임기를 끝까지 마칠 것이고 후환이 두려워서라도 더욱 더 망치고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당신이 이 나라 1% 절대 권력자가 아니라면 당신의 인생과 삶을 저당 잡힌 이 비극적 시간들을 그저 목도하는 것으로 그친다면 그것은 되돌릴 수 없는 패착이 된다.
당장 살아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타인과 나를 결부 시키지 않으려는 극단의 이기주의는 내 앞에 현실로 그 결정으로 남게 된다.
결국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국민이 거두어야 한다.
그 결과물에 이르기 위한 눈물과 고통스런 시간들은 우리들 행보에 모든 것이 결정 될 것이다.
사람답게 살아가고 후세대에게 희망을 남겨 주어야 할 의무는 앞으로의 시간에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유한하며 한정적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부역자들과 위선자들이 득세하는 야만의 시대는 우리들 시간 안에서 멈춰 세워야 한다.
진정 인간이 사람답게 살아 가는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존재 이유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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