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SM1으로 국내 수입예정
소형차~중대형 라인업 완성...국내 판매가에 성패달릴듯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차 'SM1'을 이르면 올 하반기에 국내 시판한다.
25일 르노삼성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 시판중인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SM1' 브랜드로 올 하반기에 국내 선보인다. '클리오'는 지난해 유럽에서 28만7000여대 판매됐고, 전체 차종에서 판매 3위를 차지한 인기모델이다.
스페인 바야돌리드공장에서 생산한 'QM3'를 국내 수입 시판하고 있는 르노삼성은 'SM1'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지 않고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수입되는 차종은 현재 유럽에서 시판되는 '클리오' 모델 가운데 1.2리터 'TCe'와 1.5리터 디젤 'dCi'로, 르노삼성은 이 모델을 순차적으로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1.2 TCe' 모델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8.9kg.m 등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6단 EDC(고효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어,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공인연비는 유럽기준으로 19.2km/l에 달한다. '1.5 dCi' 모델은 QM3와 동일한 'dCi 90'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 최고토크 21.9kg.m 드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6단 EDC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있고, 공인연비는 유럽기준으로 29.4km/l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km당 90g에 불과하다.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현재 유럽에서는 클레오가 1만7000~2만유로(약 2450만~28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르노삼성이 'SM1'을 2000만원 이하로 들여오면 성공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QM3'의 경우, 유럽에서 2만1100유로(약 3000만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2250만~245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운송비와 관세 등으로 원가가 유럽보다 높지만 더 싸게 팔고 있다. 'SM1'에도 이와 비슷한 할인율을 적용하면 1000만원후반 정도다.
르노삼성차는 2016년 '내수 10만대'로 업계3위로 등극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안에 'SM3네오'를 비롯해 SM5와 SM7 등에 대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단행하는 한편 소형차종으로 'SM1'까지 보탠다는 전략이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르노삼성차는 최근 QM5 TCe, QM3 등 차량 라인업을 늘리면서 내수 시장에서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최근 2년간 쌍용차가 부활한 것처럼 르노삼성차도 품질 좋은 차량을 '착한가격'에 내놓으면 소비자들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가격이..
왜자꾸수입해오지
이제 삼성이름버릴거 대비하는구만
같은회사인지
저런것도 이제 수입하고..qm3도 수입하더니 이젠 저런 소형차마져;;
르노삼성의 역활은 개발 생산기지에서.. 수입판매 서비스센터로 바뀌는군요...
곧 쌍용차 꼴 날 듯.
어쨌던 좋은차들 저가에 수입해서 현기차 점유율 내렸으면 하는데
가만 생각하니 아닌거 같네요 오히려 차값을 올리게 되는 효과가 있는거 같습니다
부품가도 장난이 아닐건데 3년 지나면 문제가 터지겠죠
우리나란 배기량에 민감한 나라라
1.5 디젤 하나만 들여오면 가능성 있어보이네요.
하지만 1.2거 들어오면 아무리 출력좋고 효율 좋아도 그냥 경차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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