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몇 달 전 일산 현대백화점 뒤쪽으로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가 새로 들어선다고 하여 모델하우스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냥 심심하고 궁금해서 갔었는데 거기서 와이프랑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습니다.
얘기인즉, 새집 vs 일산 안에 있는 20년 정도 된 아파트(넓은 평수+리모델링) 이었습니다.
모델하우스 앞에 있는 부동산에서 분양가를 알아보니 33평이 5억2천 정도 할 거라고 하더군요.
분양가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가 무슨 서울도 아니고...)
5.2억이면 일산에서 50~60평대까지 갈 수도 있는데 차라리 3~4억으로 리모델링된 35~40평대 아파트 사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멀리봐서 새 아파트가 더 낫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새아파트에 엄청난 거품이 껴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것이 더 이득일까요?
(그런데 글을 쓰고 보니... 돈도 없는데 이런 걱정을 한다는 게 제가봐도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
일산에는 최근 분양한 탄현동, 덕이동, 식사동에 중대형 미분양 수두룩 한데, 원인은 고분양가입니다.
참고로 운정 신도시에도 미분양 많아요.
힌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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