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개인 카페 하고 있는 그냥 평범한 유부남이에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너무 분하고 억울한 일이 있어서
유사 경험이나 조언 좀 듣고자 염치 없이 글 올려봅니다..
주말(토,일) 저녁 알바가 있었는데요 (18:00 ~ 23:00 5시간)
두어달 정도 다니고 토요일 근무하고 일요일 출근 정확히 58분전에
그만다닌다고 문자로 통보하고 안나온 여알바가 있어요
처음 겪는 일은 아니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당일 통보는 처음이네요..;;) 지내는데
급여일이 다가 왔습니다
그전 이런일이 있었을때는 급여를 봉투에 담아놓고 기다리다가 연락오면
와서 정식으로 사과 하고 받아가라 해서 주곤 했었는데요
얘는 그냥 신고를 해버리네요...;;;;
돈 받을 사람이 계좌로 달라면 계좌로 보내줘야 한다는거 알고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사람 도리가 아닌거 같아서 노동청에다가도 그리 전했죠 와서 받아가라 말 좀 해달라고
내 전화는 안받으니까...
안온대요...
상담원이 계좌로 입금 하랍니다...
3일정도 끌다가 오늘 입금은 해줬는데.... 이거 원 분이 안풀리고 약올라 죽겠네요 ㅠㅠ
하도 짜증이 나서 변호사 사무실 몇군데 전화해서 물어봣지만..
뭐 딱히 제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하더라구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분들 (엄청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얘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똥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가라고 하는데 너무 화가 나네요 ㅠㅠ
아! 참고로 알바애는 어떻게 느꼈을지는 모르겠지만
근무하면서 갈구거나 욕하거나 성희롱 하거나 기타 등등 터치 한거 일절 없었습니다
(본인은 어떻게 느꼈을지는 말을 안해 모르겠습니다만 근무시간에 특별히 대화자체를 안해서...)
방법은 없을듯합니다 ㅠㅠ
다음 알바생 뽑을때는 이번에 겪으신 일 토대로
명확하게 얘기해주세요!!
다들 그렇게 젊잖은 횽들이었어요?
분위기 적응 안되네요.
이것도 힘들어서 내년까지만하고 그만둘려고요
돈도중요하지만 건강에 안좋아서요
회사들어가서 박봉이지만 편하게 일할려구요
제가 잘못한게 있었다면 사과 하고 할수 있는데요
속시원히 복수하려고 하는게 밟는거에요.
저런건 어디 취업해서 개망신 당하게 되있어요.
그냥 그런갑다하고 넘어가시길.....
그리고 요즘 애들은 초중고학교에서 법을 조금이라도 배운는거 같더군요.
사회를 경제사회, 정치사회(이안에 법 포함) 교과목이 이렇더군요.
그러니 기성 세대와는 법을 대하는 느낌이 달라요.
알바가 법을 어긴건 아니니 조취를 취할 방법이 없습니다.
약 오르는건 알겠지만 법 지키세요.
무시했다가는 더 큰일 납니다.
도리는 도리일뿐 강요하면 안됩니다. 강요죄인가 그럴꺼예요.
그리고 이런 갑작스러운 퇴사가 싫은 고용주는 정직원을 채용하면 됩니다.
법적으로 조취를 취할수 있어요.
그것도 법에 걸린다면 뭐...
받아가라고 한거 말고
사과하라고 한거 말한 거요.
"와서 정식으로 사과 하고 받아가라 해서 주곤 했었는데요"
본인이 싫다는데 타인이 강제로 시키면 강요죄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제될 수 있어요.
이게 도덕과 법이 다른점인데
어른으로써 사회생활을 가르쳐 줄수 있다 생각되지만
법적으로 보면 알바생도 법의 보호를 받는 사람이라 강제로 시키면 안되요.
저도 요즘 사회가 변하고 있는걸 알게 되서 깜짝 놀라게 되는데..
학교에서 국기개양식 할때 서지 않아도 된다는거나
국기에 대한 맹세도 내용이 바꼈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비가 와도 국기를 내리지 않아도 되더군요..
학교에서 법을 가르친다는 것도 놀랐고 헌법은 초딩때부터 거의 가르치더군요..
제가 자라온 방식 그대로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둘 바뀌더군요.
점점 나이먹고 있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엔 좀 어린 친구들이 있는 사이트도 들어가 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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