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들 32살 아빠임.
와이프가 정관수술에 대해서 몇번 지나가듯이 이야기하길래 "어~~어~~"하고 그냥 몇번 넘겼음..
지난 주 금욜날도 별다를바 없이 점심먹을려고 밥기다리고 있는데 카톡이옴.....
예약을 함.
밥이 나왔는데 밥이 안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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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다음날...토욜...
트루맨이 됨......
상담실장님 부터 간호사분 전부 남자분이신데.
상당실장님이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어봄.
내 발로 걸어온게 아니라서 "잘모르겠습니다"하고 솔직히 대답함.
나 같은 경우가 많은건지 상담실장님은 바로 "아~ 끌려오셨구나?" 하시더니
저기 탈의실 가서 윗도리만 놔두고 하의 탈의하고 가운 입으라고 하심.
(상담하고 옷벗는데 10분안걸림.)
그러곤 수술대 누움.
무도 정관수술이라고 칼을 안데고 하는거라고 함.
'아무 생각안듬. 그냥 아 그렇구나.'
잦이 털을 제모하는데
잦이 기준으로 상단부 털은 남겨두고
하단부 털은 다밀음. 똥꼬부위까지...
다밀고 나서 청소기로 털을 싹 빨아줌. (잣이도 가치 빨려들어가서 기분이 은근 좋았음)
그리곤 정관잡고 정관에 마취함.
그냥 따끔하면서 봉알 주위가 찌리한 느낌이 듬..
그후 수술 시작하는데 마취하고 나니까 아무 느낌도 안듬 ㅋㅋ
수술대가 높이 올라가 있다가 아래로 내려가길래 ' 아 진짜 금방 끝나는 구나' 생각했는데
"이제 왼쪽마취 들어갈거에요"라고 함...
정관이 두개인걸 수실들어가면서 다 까먹은 ㅄ같았음....
여튼 다해서 20분만에 수술은 다끝났음.
구멍 두개 난거에 거즈랑 테이핑 해놓고 있는중임.
겁나게 아프다는 후기도 봐서 겁이 났는데
아프지 않음.
그냥 봉알을 누군가가 살짜기 물고 있는 불쾌한 느낌만 들정도.
보배형님들도 걱정하지 마시고
부인분 손잡고 가서 하고
마음껏 싸시길!!!!!
난 안해도 됨
남자가 하믄 울혈성부고환염? 그게 걸린다고 하드라고요.
몇년은 루프땜에 편했(?)는데 5년지나서 빼니 밖에싸(?)하는 입장에서 참 불편하네요
난 안해도 됨
이빨 꽉물고 있으니까 못참을만한건 아니더라구요 ㅋㅋ
보배에서 본 명언!
무서워서 못가겠어요ㅠ
여자 간호사가 빨아줌(청소기)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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