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청사 ? News1 DB
상납 전 수차례 유흥 접대 노골적으로 요청…여성 가이드 직접 요구
(청주=뉴스1) 김용언 기자 = 충북 청주시청 공무원의 충격적인 비리 행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근 공무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단체로부터 챙긴 돈으로 해외여행에 성매매까지 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밝혀지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이들 공무원들의 행태는 삐뚤어진 특권 의식이 빚어낸 것이다.
◇여성가이드 고용해 ‘2박3일 성매매’
청주시청에서 해외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공무원 A씨 등 2명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광저우(廣州)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2박3일간 중국에 머물면서 현지 여성 가이드를 고용해 여행과 성매매를 즐겼다. 이 같은 사실은 청주시의 자체 감사과정에서 밝혀졌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여행을 가기위해 지역의 한 경제단체로부터 280만원을 받았고, 이 단체에 공사 발주 및 업무 편의 대가로 경비 등을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이들은 이 단체의 관계자에게 "여행 경비를 보태지 않으면 (지원)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청주시의 무역 관련 업무를 대행하면서 올해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대로라면 뇌물, 성접대, 권한 남용 등 공무원이 할 수 있는 비리의 종합세트인 셈이다.
시청 안팎에서는 성매매를 넘어 난교파티를 벌였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 평소에도 수차례 단란주점 향응 요구
뉴스1이 청주시청과 해당 단체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평소에도 수차례 향응을 요구해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직위를 이용한 청주시 공무원의 갑질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이에 따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청 한 관계자는 "A씨 등은 해외여행 이전부터 국내에서도 술과 여자 등 향응을 수차례 협회 관계자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청 안팎에서는 이들은 협회 관계자에게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 향응을 요구하는 등 평소에도 갑질을 일삼았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또한 여행 3일 전인 지난 달 12일 A씨 등이 협회 관계자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여행 경비 상납과 현지 여성 가이드를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이들은 “경비를 주지 않으면 사업상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놓은 뒤 "중국 현지의 20대 초반 여성 가이드를 소개시켜 줄 것"을 직접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실상 을(乙)의 입장인 이 협회는 울며겨자먹기로 중국 현지 직원을 통해 여성 가이드 2명을 구해줬다.
청주시 관계자는 “A씨는 협회가 소개해 준 가이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반면, B씨는 자신은 물론 A씨도 성관계를 했다고 해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whenikiss@
도덕적이지 못하고 법 못지키면 잘라야지.
추가로 벌금까지 물리고 연금도 회수하는걸로
좀 도독들 엄청나게 줄어들듯 싶은데요.
도덕적이지 못하고 법 못지키면 잘라야지.
추가로 벌금까지 물리고 연금도 회수하는걸로
좀 도독들 엄청나게 줄어들듯 싶은데요.
햐 ~
돈 이나 벌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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