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본 진짜 공포스러운 영화인데..
제목이 생각나지 않다가 검색을 통해서 제목을 알게 됐습니다.
거의 30년만에 다시 본 영화인데...
제목이 대결(Duel)이라는 영화더군요.
1971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옛날에 볼 때는 감독이 누군지도 배우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지금 보니..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네요. ㅎㅎ
배우는 데니스 위버라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배우입니다만,
10여편에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고.. 연기는 뭐 평타 이상은 칩니다.
이 영화로 인해 스필버그가 유명해지기 시작했다는군요.
스토리는 아주 심플합니다.
주인공이 도로에서 운전 중 앞서 가는 커다란(40톤쯤 돼 보이는..) 트럭을 추월하면서
보복운전을 당하는 스토리입니다. 진짜 심플하죠. ㅎㅎ
그런데...
이 영화의 스토리에는 꽤 많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더군요.
일단 주인공은 70년대 미국의 중산층입니다.
그리고 상대 트럭 운전사는 (추정이지만) 하층노동자를 대변하죠.
시각을 중산층과 하층 노동자의 시각으로 보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를 묘사하는 것도 꽤 볼만합니다.
스필버그의 주특기가 추격씬인데...
이 영화에서도 아주 잘 나타납니다.
보복운전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이 영화에서 아주 너무나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47년 전 영화인데도 화질이 상당히 좋으네요. ㅎ
댓글 다시면 관련 정보(?)를 좀 더 많이 드릴 수도.. ^^;
아, 보는 내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영화이니..
그 점 유의해서 보시길... ㅎㅎㅎ
긴장탓던 영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