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전기 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아, 사실인지 아닌지 저도 100% 장담은 못하지만.. 왠지 사실일 것 같습니다.
여러분 에디슨 아시죠?
에디슨은 일반인들에게도 발명의 아버지로 불릴 만큼 유명하죠.
에디슨이 말한 "천재는 1%의 영감(재능)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
그 말은 순전히 자기합리화를 위해 한 말입니다.
실제로 에디슨은 재능파가 아닌 노력파였답니다.
며칠 전 TV에 나왔던 "전교에서 400등 하던 아이가 갑자기 전교 1등을 한" 프로를 보셨을겁니다.
TV에서 그 프로를 보다가.. 제가 와이프한테 그랬죠.
"재는 원래 천재였는데 그동안 공부를 하기 싫어서 안했던걸거야."라고...
그런데...
에디슨은 엄청난 노력파였답니다. 그것도 돈을 꽤 많이 밝히는.... ㅎㅎㅎ
그리고 이제부터 본론인데..
에디슨과 경쟁관계였던 테슬라 이야기입니다.
요즘 우리에게 전기자동차의 대명사로 알려진 테슬라
실제로 테슬라는 크로아티아 사람으로 (대학 때부터 천재성을 드러냈음.)
처음에는 에디슨이 만든 회사 프랑스지부 직원이었습니다.
어찌어찌 해서 미국 뉴저지 본사 연구소로 전출을 가게 된 테슬라.
에디슨은 일찌감치 테슬라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에게 어떤 전기모터 개발(개선)을 맡겼는데, 테슬라는 그걸 단시간에 뚝딱 해냈죠.
근데.. 처음 약속한 성과급 5만불을 지급하지 않고
"아, 그거 미국식 유머야. ㅎㅎ" 라고 웃어넘기죠. 샹늠 시키...
여기에 열받은 테슬라...
에디슨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자기만의 회사를 만듭니다.
이후에 벌어진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기전쟁에 대해서는
워낙에 많이 알려져서 왠만한 자료는 웹에 다 있습디다.
에디슨과 테슬라가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게 되었지만,
화가 난 테슬라는 이 노벨상을 거부하고 결국 에디슨만 받게 되어
후에 에디슨이라는 이름이 교과서에도 나오는 등 엄청난 명성을 떨치게 되죠.
(저는 사실 테슬라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게 불과 7~8년 전입니다. -_-;;)
가장 대표적인 전기 싸움은...
에디슨이 주장하는 DC와 테슬라를 필두로 한 웨스팅하우스(테슬라에게 투자한 회사)의 AC의 싸움인데,
당시 DC 전기를 뉴욕에 공급하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에디슨과
AC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웨스팅하우스의 싸움에서
최종적으로 AC가 승리하여 에디슨은 굉장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DC에 비해 AC의 장점은 웹에 굉장히 많이 있어서 여기선 생략합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서 굉장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며칠 전 아이폰8+를 구입하고 그 편리성을 체감하고 있는 무선충전..
이 무선충전이 이미 1880년대에 테슬라에 의해 개발되었었다는 사실...
저는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냥 무선충전이 아니라...
전기를 무선으로 충전해서 달리는 전기자동차도 개발을 했는데,
무거운 축전지를 탑재한 자동차가 아니라
1.8미터 길이의 안테나와 진공관 몇개로 움직이는 그런 자동차...
이 전기자동차 속도는 당시 8기통 가솔린자동차보다 훨씬 빠른
무려 140km/h까지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계기반에 속도계는 180km까지 표시되게 돼 있었음.)
어떻게 이게 가능했냐면...
지구 80키로미터 높이까지 전리층이라는 공간에서 아주 미약한 전기 신호를 잡아
증폭시키는 장치를 개발하여 이 기술로 전기 모터 차를 만든거죠.
그 전기를 채집하는게 바로 1.8미터 길이의 안테나..
그런데...
왜 그 기술이 사장되었는지... 그게 정말 안타까운데...
자본가들이 테슬라를 과대망상증 환자 취급하는 바람에 테슬라 열받아서
자동차와 부품을 완전히 분해하고 차를 없애버렸고
이후에 그 기술은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린게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앨런 머스크가 그 테슬라를 기려서 회사명을 테슬라라고 지은건 아닐까요.
120년전의 기술을 되살려보기 위해...
그 이외도 테슬라는 말년에 참 운이 없었는데...
라디오를 최초로 발명한 것도 테슬라가 먼저였지만,
이탈리아 마르코니가 먼저 특허 신청을 하는 바람에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라디오 발명을 마르코니가 한걸로 알고 있죠.
암튼 이 소송에서도 테슬라가 패하고 말년을 가난하게 살다가..
87세의 나이로 호텔에서 돈 한푼 없이 숨을 가두고 맙니다.
니콜라 테슬라가 왜 위대하냐면...
돈버는 사업에 치중하는 에디슨에 비해
테슬라는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는걸 목표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몇군데서 나타나는데...
가장 먼저 AC를 주창하는 이유입니다.
AC는 무선 전송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DC는 반드시 유선이어야만 합니다.
테슬라는 웨스팅하우스 사장에게도 계속해서 이 무선전송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웨스팅하우스 입장에서는 돈이 되어야만 투자를 하든 말든 할테니..
무선 전송방식은 절대로 안된다고 했죠.
왜냐면... 전기를 무선으로 전송하게 되면,
사람들은 전기를 공짜로 마구 쓰기 때문에 회사로선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거죠.
우리가 와이파이를 공짜로 쓰듯이 말이죠.
(요즘은 와이파이에 비번이라도 걸 수 있지만, 전기는 비번을 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테슬라 입장에서는....
어차피 지구는 자기장 덩어리라 전기를 무제한으로 얻을 수 있는데,
왜 그걸 회사에서 이득을 취하려 하느냐.. 이런 입장이었구요.
(지구상에서 1초에 약 2천번의 번개가 치는데
그걸 전기 에너지로 바꾸면 정말 어마어마한 전기를 얻을 수 있다는...)
암튼.. 세기의 천재적인 발명가 테슬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글이 길어서 잘 안읽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할께요.
1. 에디슨과 테슬라는 처음엔 고용주와 직원의 관계였지만, 나중에는 경쟁상대가 됨.
2. 에디슨이 주장하는 DC와 테슬라가 주장하는 AC의 싸움에도 테슬라 측이 이김.
3. 테슬라는 1880년대에 공기중에 존재하는 전기를 채집(?)하여
- 달리는 자동차의 원료로 사용함.
- 당시 8기통 자동차보다 더 빠른 140km/h까지 달림.
4. 자본가(아마도 석유관련이 가장 많았을 듯)들의 반대에 의해 이 기술은 사장됨.
천재는 1%의 영감(재능)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
이말의 원뜻은 99%의 노력이 있어도 1%의 재능이 없다면 천재가 될 수 없다 라는 의미랍니다.
다시말해 느그들은 암만 노력해도 안되 라는 거죠.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정 반대의 뜻이죠.
심지어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18장의 냅킨으로 모든 식기를 닦아서 먹었다고 합니다.
그 번개에서 채집을 했던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여러 문헌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라 그냥 허구는 아닌듯 합니다.
걍 궁금해서.....
벨이 발명했다는(실제로는 다른 사람이 먼저 발명했지만) 전화기도..
당시에 무선으로 음성을 송신하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그 특허권을 벨이 가지고 있었죠.
다만 상용화가 되지 못했던 이유는 수익성이 없다는거였는데,
전화기만 구입하면 공짜로 전화를 쓸 수 있다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수익을 내려면 그걸 암/복호화를 해야 하고 암/복호화를 하려면 빠른 연산장치가 필요했는데..
그 당시에는 연산장치 기술이 형편없었죠.
그래서 그냥 썩히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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