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부터 노량진 거주중인 토박이입니다.
한샘, 대성, 중앙 등 입시학원이 많았을 때는 그래도 살만한 동네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고시생들이 점령하고부터는 이상한 동네가 되어버렸습니다.
1. 흡연 및 쓰레기
사진을 찍어뒀는데 너무 혐이라 못올립니다.
매일 노숙자 한분이 아침에 동네 돌면서 꽁초 줍는데 그 직전인 오전 7~8시 사이에
골목길 바닥을 보면 꽁초 수십개(특정 장소는 보도블럭이 안보일 정도로 꽁초밭) + 기타 잡 쓰레기
그 중에서도 내용물 남아있는 일회용 커피잔이 절반 이상~
그냥 애들 삼삼오오 모이면 길 어디에서나 자리 잡고 담배피고 그 자리에 버리고 가는게 일상이죠
커피 마시다가 살포시 바닥에 놓고 가는건 양반이고 그냥 던지는 애들도 다반사
금연구역이라고 바닥에 적혀있어도 그냥 무시하고 계속 길빵
이런 애들이 나중에 흡연단속 하러 다닐 모습을 상상하니 ㅋㅋ
하도 버려데니 경고문으로 "이곳에 꽁초 버리면 3년간 시험 떨어길 것이다" 라는 경고문도 걸렸었어요 ㅋㅋ
버스정류장 10m 이내 금연인데 노량진초등학교에서 장승배기 방향으로 정류장 앞에 술집이 하나 있어요.
애들 나와서 그냥 가게 앞이라고 막 피워데는데 버스 기다리던 사람 중에 누군가 여기 금연장소라니고 하니까
"어쩌라고~ 니도 피던가~ ㅋㅋㅋㅋ"
이런 인성으로 공무원되서 국민 세금 받아먹을 것 생각하니 부글부글 하네요~
인성 쓰레기 애들은 전부 낙방하고 렉카기사나 되길~
2. 고성방가
새벽 2~4시 사이에 술쳐먹고 소리치는 애들
밤12시쯤 고시원or원룸 들어가기 전에 가로등 아래서 큰소리로 수다떠는 애들
그러다가 지들 잘때 밖에서 누가 떠들면 개썅욕 시전
3. 음주가무
모든요일 오후 1시부터 저녁 11시까지는 PC방 거의 모든 자리 풀
금요일 저녁 7시부터는 웬만한 술집 자리 풀
애들이 공부하러 온건지 놀러 온건지 구분이 안되요
노는건 지들 자유지만 등골브레이커 개넘들
실제 통화 내용1
남 : 엄마 나 특강비랑 교재값 70만원만 보내줘~
남 : (옆 친구들한테) 돈 생김~ 클럽 조각 ㄱㄱ?
실제통화내용2
여 : 엄마 나 밥먹으려는데 카드가 왜 안돼?
여 : (옆 친구들한테) 아씨 엄카 끝남...ㅈ됐네. 5년 동안 잘 빨았는데~
물론 공부만 열심히 하는 애들도 있겠지만 그런 애들은 극히 일부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공부원 시험에 인성검사 필수로하고 범칙금이나 벌금 내역 있으면 감점시키고
그렇게 된다면 조금은 괜찮아질까요?
곧 결혼하고 다른동네로 가면서 그동안 정들었던 동네에 대한 고찰이였습니다.
관악청소년회관 다녀왔는데
그근처도 장난아니던데...
실제로 보면, 경찰준비애들이 외모가 가장 좋음(공부수준은 가장 낮다고 하던데 실제로 확인은 못해봄)
경단기 건물 7~8층인가에 있던 스마트 독서실을 다녔는데, 괜찮게 생긴 여자애랑 남자애랑 처음엔 어색하게 인사하더니
며칠뒤부터 안고다니는걸 보면서 시발 좋겠네..... 싶다가 쟤네 공부는 하나... 하다가 시험 붙어서 나옴;;
말씀하신 술집 예전에 친구놈이랑 엄니가
하던곳인데 손님이 꽤나 늘었더군요
반갑네요 동네분을 여기서 보네요
요새는 내부가 너무 시끄러워서 잘 안가게 되요~
애들 어찌나 크게 떠들어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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