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빼주다가 2019년 3월 9일에 결혼한다고 글 올렸던 회원입니다.
예전 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2766618
결혼 2일 남으니까 갑자기 지나간 여자들이 떠오르네요.
대학생 때 만나서 군대도 기다려주고 남들 앞에서 기죽지 말라며 자기 카드 쓰라고 주던(여친 직장인)
동갑내기...받은게 많았는데 겨우 졸업하고 막 취업할 무렵 힘들다며 떠난 여자
회사 회식자리에 데리고 나갔더니 직장 동료랑 눈맞아서 둘이 야반도주했던 여자
할줄 아는 것도 없고 노는것만 좋아해서 내가 월세 내주면서 케어해줬던 여자
(결국 화류계 입성하여 ㅃㅃ2)
지금 결혼할 여자는...
그냥 평범함...
하지만 내 얘기에 잘 웃어주고, 말 잘듣고 결정적으로 요리 잘하는 여자
결혼하려면 처가집을 보면 된다던데 처음 인사 갔을때
장모님께서 장인어른을 받들어 모시더라구요~
아마 그 때 마음속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같아요.
여자는 그냥 본인한테 잘하고 요리 잘하는 여자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초부터 마음이 심란하다가 2일 남으니까 이제 아무 생각도 안드네요 ㅎㅎ
아직 안 늦었어~~~~도망가~~
하하...^^
결혼은 축하합니다.
결혼축하드립니다.
농담입니다....축하합니다.
헬입성을 축하하네~~
힐끗 안보고 대놓고 봐야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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