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동물농장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케이블TV에서도 동물농장 나오면 그거 찾아서 보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다는게 함정)
그런데.. 어제 늦은 밤 잠도 안자고 동물농장을 보고 있길래
자자고 했더니.. 너무 감동이라고 이거 다 보고 잔다고 해서..
뭔가 하고 보니.. 방영한지는 꽤 오래 된건데...
2015년 6월에 방영한 719회 편이네요.
내용 간단하게 추리면 이렇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려면 링크 타고 보세요.
http://tilano.tistory.com/m/185
전라도 보성에 어떤 개(성견은 개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 한마리가
구슬프게 울면서 돌아다님.
사연을 알아보니..
얼마 전에 견주의 집에서 불이 났고
화상을 입은 주인아저씨(견주)가 병원에 입원해서
주인아저씨를 애타게 찾는 울음소리였다고 함.
제작진이 불쌍히 여겨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주었지만, 댕댕이는 음식 입에도 안댐.
그러다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견주의 목소리를 녹화해 와서
"돌이야 밥먹자" 라는 소리를 들려 주자
그제서야 댕댕이가 밥을 먹음. (순식간에 게눈감추듯..)
견주는 화상 상처가 깊어 꽤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음.
여기까지가 그 방송의 내용입니다.
개가 사람보다 낫다면서 많은 감동을 준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그 이후가 궁금하다면서
인터넷에서 서칭을 하더니만..
"에이 씨~ 괜히 찾아봤어. 엉~" 하고 이불 푹 뒤집어 쓰고 잡니다.
뭐지?
하고 찾아보니.. 이거였네요..
하... 정말 이런 놈들이 정말 개만도 못한 놈인거죠.
좀 된 이야기라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어젯밤에 처음 알아서...
혹시 저같은 분들이 있을까봐 올려봅니다.
천벌받을겁니다...
욕도 아까워서 못하겠내요
만약 사실이라면 똑같이 죽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믿기지않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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