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이 피곤해서 밤 10시쯤에 아내랑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딱딱딱소리가 규칙적인 소리가 나더라고요.
와이프도 어디서 이상한소리가 나 한번 나가봐..이러더라고요.
규칙적인 딱딱딱소리가 날만한 물체가 집에 없는데..
거실에 나가니깐
소리가 안나는거입니다.
아 뭐지..
분명 와이프랑 같이 들었는데..층간소음인가??
벽시계도 한번 확인해보고
별로 대수롭지않게 다시 안방으로 들어가서 자려고 누우니깐..
한 10초가 지났나??
딱딱딱딱...
소리와 함께 갑자기 쾅소리가 나더라고요.
진짜 깜짝놀라서 다시 거실로 나갔죠. 와이프도 놀란 토끼눈이 되었고요. 안방과 거실불을 다 켰습니다.
냉장고에서 나는소리인가 냉장고문도 열였다가 닫아보고
티비상태도 확인해보고 어디서 전기터지는소리인가싶어서 전기콘센트쪽을 쭈욱 둘러봤죠.
뭔가 느낌이 쎄하더라고요..위에서 무슨작업하나??생각하는와중에..
마침 아이엄마가 층간소음인가???하면서 아이방에 가서
아이가 잘 자는지 확인을 하고
위에서 뭐 하나봐..이러길래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런것같기도하고 아씨 이시간에 뭔짓을 하길래하면서 궁시렁거리면서
물 한잔마시고 안방으로 가서 누우면서
또 딱딱딱소리가 밖에서 나더라고요..타이밍이 아주 거지같아서
소름이 끼치고..옆에 와이프를 보니깐
몸을 부르르르떨더라고요.
갑자기 곡성도 떠오르고 나도 온몸에 털이 쭈뼛스면서..
놀래서 여보 왜그래!!여보!!! 잡고 흔드니깐
더 부르르떨면서 흐느끼더라고요.
정신차려왜그러는데!!하면서
하고 불을 키는데
순간 내평생 오랜만에 간만에 쌍욕이 나왔습니다.
몸을 부르르떤이유가 웃음참느라고 부르르떠는거였습니다.ㅡㅡ
아이가 자다깬얼굴이 아니라 웃는표정으로 안방에 들어오고..
몰카아닌몰카제대로 당했는데
진짜 놀래가지고 분이 아직도 안풀리네요. 무섭게해줄 방법없을까요.. 복수하고싶습니다.
둘째 낳자고 해보세요.
둘째 낳자고 해보세요.
잼나는 가족이네요,
평생 행복하시고 잘 웃고 갑니다 ㅎㅎㅎㅎ
수돗물이건 뭐건 무조건 두 줄 나와줍니다.
한낮에 집에 전화하라하세요
엄마는 아이가 소리내줄 알고있고...
아이는 엄마가 소리낸걸로 알고있음...
소리의 정체는?
진심 겁나무서워요.똥마려워도 내집 화장실못같음
부들부들떨면서 웃음터지는에서 빵터졌네요
재밌는 분이시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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