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스무살때부터 담배를 피웠으니 어느덧 25년 이라는 시간동안 내돈주면서 참 오랫동안 스스로 건강을 버렸네요.
그동안 금연도 많이 시도해보고 담배 끊기위해 여러가지 전자담배와 아이코스 까지 많이 피워 봤지만, 전담도 담배다 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아마도 전담에는 여러가지 화학품이나 독성물질이 없는대신 그것을 충족 시키기위해서는 더 많은 니코틴을 첨가해서 그렇지않나 생각이 들죠.
그래서 17일전 금연지원 하는 내과로가서 간단한 설문조사와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챔픽스를 처방받고 나왔습니다.
통상 일주일은 약먹으면서 피우고 그 뒤로는 끊어야 한다고 말씀 하시면서도,참지못하겠으면 계속 피우라는 말씀까지도ㅋㅋ
하지만 한가지...대신 약은 계속 먹으라더군요.
약을 계속 먹으면 언제든 결국은 끊게 된다구요.
저도 처방받고 약먹으면서 딱2주간 피우고 3일 전부터 본격적인 금연에 들어갔습니다.
첫 일주일은 하루한갑 거의 피우던대로 피우고 약 10일 전후부터는 하루 8개비 정도씩 피웠습니다.
약을 15일 정도 복용해보니 그 느낌이란게, 약을 먹는 날 수가 늘어날수록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점점 줄어듭니다.
뭐 그것도 이정도면 정점에 다달았다고 봐야죠.
많이 마시던 믹스커피도 끊고,방금 맥주 한캔 먹어봤는데, 예전 같으면 알콜 들어가면 급 땡기던 니코틴이 전혀 생각조차 나질 않군요.
챔픽스 복용하면 여러가지 부작용이있다고 설명서에 나와있고, 저 또한 한가지 부작용이 있네요.
변비가 생겼어요ㅡㅡ;;
담배 끊으실려고 생각 하시는 분들, 그리고 담배 끊기위해 전담이나 아이코스같은것 생각 사시는 분들은 제가 해봐서 아는데 그걸로는 담배 못끊습니다. (아니..매우희박)
보건소나 금연 지원하는 병원 가셔서 처방 받으시고 저와함께 올해는 담배 끊어봐요.
폰으로써서 혹시나 오타가 많아도 이해해 주세요^^
금연 만5년차 인데 아직도 잠잘때 담배피는꿈 꾸고 가끔 피고싶디다
담배를 뭐하러 배워서 이고생을 하는지 말이죠ㅎㅎ
약 같은 것 말고 의지로 한 번에 끊는 게 좋고요.
전 그 3프로 안에 들어가지 못하나봐요^^;
그래서 결국 의학의 도움을 받았네요.
있던담배 부러뜨리고 한번에 끊었습니다
근데 아직도 담배보면 두근거리네요.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꼭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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