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걸을때부터 쫑알쫑알 말이 트더니만
재법 이른시기에 한글도 잘 배우던 요 딸랭구리...
언어에 재능이 있는감?
글로벌시대에 맞춰서
영어를 한번 가르쳐볼까 해서
이제 열살짜리한테 영어학원을 슬쩍 보냈는데....
관심을 좀 덜 가져서 그랬나..ㅋ
1년동안 문법위주로 공부를 했더랍니다.
전형적인 콩글리쉬를 배우고 있더랬죠..ㅠㅠ
뭐 좋다 이거야~
근데 요 딸랭구리가 집에서 일본어를 흥얼거립니다.
누가 가르쳐준것도 아닌데
애니메이션을 종일 보면서 일본어를 쫑알쫑알 거립니다.
꼭 우리말 처음 배울때처럼 말이죠...
그러더니 일본어 첫걸음 책을 사달라고 해서 사줬더니
뜬금없이(?) 열공을 하네요...하...
영어를 흥얼거렸으면 좋았으련만...
상황극 만들어가며 일본어로 쫑알거리니...이것 참...
일본의 역사를 충분히 교육해주고 진실을 알려주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인듯한 반응...;;
이 타이밍에 일본어를 가르치면 참 잘할것 같다는 느낌이지만
본능적인 아빠의 거부반응을 심어주자니 이것도 못할짓 같고...
지금도 영어학원을 열심히 다니고 있지만
관심은 없어보이는 현실 ㅋㅋㅋ
무릎팍도사님 계신가요?
고민해결좀~~부탁합니다.
지피지기라고 하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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