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한테는 주제가 너무 어려워 보이네요.
자유주의, 신자유주의, 시장주의 이런 말들이 나오고 관료들끼리 대립하고 학자와 대립하는 모습이 상당히 묵직하네요.
그런데 마음에 안드는 것은 신자유주의를 신봉하여 시장주의를 주장하는 노학자를 경제는 정부의 강력한 통제가 있어야 한다는 관료가 산의 절벽에서 떠밀어 버리는 장면은 좀 유감스럽네요.
신자유주의와 정부의 통제가 가장 크게 대립했던 시기는 참여정부 초기였죠. 이른바 시카고학파의 제자들이 경제관료로 들어오면서 정책변화가 심해졌고 신자유주의적인 변화는 아주 급속도로 진행 됐었는데요. 드라마에서 그 시절을 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시기에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었다는 것이 시청률은 포기한듯 싶습니다. ㅋㅋㅋ
딱 40~50대 남성들이나 좋아할만한 경제 드라마네요.
이 드라마도 나올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