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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더본코리아 역시 올해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백 대표는 2018년 말 뉴데일리경제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이후 브랜드 확장은 물론 2017년에는 매출도 떨어졌기 때문에 상장은 2020년으로 보고 있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0410, 한신포차, 본가,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보유 브랜드만 21개로 국내 최다 프랜차이즈 업체다. 2018년 매출은 1776억2962만원을 기록했다. 더본코리아는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상장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국내 도시락 프랜차이즈 업체인 한솥도 IPO에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를 상대로 상장주관사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솥은 2018년 매출은 948억원을 기록,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상장에 나설 경우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실탄을 마련할 수 있다. 상장을 추진하는 업체들의 사업계획도 비슷하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외시장 공략, 신사업 투자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업의 특성상 시장 포화와 함게 치열한 경쟁, 오너 리스크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오너 리스크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가절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더욱이 과당경쟁, 불경기 등으로 침체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외식산업의 올해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9 외식산업 총정리’에 따르면 올해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1분기 65.97, 2분기 65.08, 3분기 66.01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동일한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기준점인 100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앞다퉈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상장을 통한 자금 유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시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의 특성상 기업가치 측정이 어려운 데다 지속성, 성장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점이 상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어 쉽지는 않은 것"이라면서 "상장에 번번이 상장에 고배를 마셔온 만큼 성사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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