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보수가 있나요?
엄밀히 말하면 지금 보수라 말하는 사람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보질 못했어요.
보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김구, 신규식과 유학파 이승만 등 정통 보수세력과 김원봉 여운형 등 진보세력으로
그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하지만 아다시피 이승만의 독재로 무너져 버렸고, 곧 박정희의 구테타로 인하여 그나마 유지하던 이승만의
보수는 무너지고, 보수 진보 할것 없이 모인 곳이 바로 민주당 입니다.
이후 민주당은 진보적 가치를 강하게 가지지만 그 원래 배경에는 보수적 색채도 깔려 있었고, 당시 박정희의 공화당은
자신들이 정권을 잡은 것에 대한 정당성이 너무도 없었죠. 군인들 게다가 만주군 출신 군인들이 주축이 되다보니
친일자본가와 힘을 합하기는 좋으나 정통성 없는 세력이 될까 두려웠습니다. 게다가 보수라 불리던 장준하 선생도 보내 버렸죠.
그래서 힘을 빌린 것이 친일 사학자 이병도 입니다.
그는 정통성 없는 만주군 출신 군인과 자본가들에게 면죄부를 팔 듯 정통성을 부여하는 책을 집필 합니다. 곧 이모교수의
친일근대화론의 뼈대가 되는 이론을 집대성 합니다.
이에 박정희는 그에게 5.16민족상을 수여하며 그들의 정통성을 보수로 색칠하는데 만족하였습니다.
하지만 상을 수여하고 얼마 후 박정희는 총탄에 사라지고 전두환이 등장하죠. 전두환 또한 자기들이 보수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전두환 세력들은 대부분 소장이하 출신이라 정통성이 없다시피 하다보니 공화당 의원들을 써야 되는지 고민하지만 그들도 안모씨를 만나게 됩니다. 특히나 그는 골수 공산주의자에서 자유민주주의로 색깔을 바꾼 사람이다보니 전두환의 군사정권을 포장하기 알맞았고, 이때 전두환 정권은 많은 언론인 법조인을 포섭하여 정치계로 이끌어 들이면서 그들을 보수인 양 포장하면서 이때부터 안모씨를 통해 당시 김모학생, 이모학생 등 극렬 공산주의자들을 독재정권의 수하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면서 안모씨는 이병도의 학설을 보수의 학설인 양 만든 뉴라이트에 가담하여 독재정권의 신분세탁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또한 그의 제자 이모씨가 지금 열을 올리면서 스승님의 친일사상을 국민들에게 주입시키려 안달이 난 것 입니다.
곧 현재 보수라 지껄이는 사람들은 진정 보수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고, 후일 모당이 사라진 후 만주당내 보수세력과 진보세력이 갈려야 진짜 보수가 나타나게 될 것 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는 보수도 싫고 진보도 싫어 나는 중도야 " 라고 말한다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임을 알아야 할 것 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보수는 없습니다. 진짜 보수를 만들려면 지금 4월 선거를 어떻게 치뤄야 할지 잘 아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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