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캣대디는아닙니다
집에서 와이프와 고양이세마리가족(길냥이)키우고있구요
와이프가 흔히 알고계신 캣맘입니다
와이프말고도 이곳이 약간시골이라 주위공장부터해서
길냥이들 사료챙겨주시는분들도 많고..차에막기스내고
그런애들도 아니라 나름 행복하게 공존한다 생각했었죠.
길냥이중 제가이름지어준아이가 하나있는데 항상 와이프퇴근할때 와이프차만보이면 어디선가나타나서 이쁘게울어대는 아이었죠.
와이프는 솔직히 열캣맘입니다.욕하실분들도 물론있겠죠
한겨울에 따뜻한물 내놔도 금방얼어버리면 수시로 따뜻한물로 내주고 무튼..전뭐가되었던 생명소중히 여기는 와이프모습이 좋았습니다
근데 오늘 와이프와 집에서 점심쯤 나와봤는데 그이름붙여준아이가 입에토사물범벅이되어 눈도못감고 누워있더라구요,
항상 따라다니던 와이프차에 꼭붙어서요..
그동안 고맙다는말하려한건지 도와달라한건지 하필 그곳에서
죽어있었습니다.
몇군데 알아보니 죽었을당시 모습이 전형적인 쥐약또는독약에의한 사망이라고합니다
댓글로 캣맘싫어하시는분들 댓글주실것도 예상하고있습니다
그냥 속상하고 꼭그렇게 죽여야만했는지 답답한마음에 글적어봅니다
아욱아 내가미안하다
다음생엔 집사있는 집에서 이쁨많이받는 냥이가되거라
아니면 사람으로 태어나길 바래
울집 고양이도 그렇게 죽었어요.
머리맡에서 자다가 밥먹으러 가는걸 잠결에 봤는데..
먹다가 갑자기 기침을 몇번 하더니 그냥 죽더군요.
숨 넘어가는 순간 나랑 눈을 마주쳤는데.. 안타까움. 아직 어린놈이었는데~
자연사면 좋았을텐데 그게아닌거같아 마음이아프네요
따뜻한마음에 대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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