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있던 한 사건인데 맘이 참 심란해서 형들의 의견을 여쭤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참고로 지역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잠시 아셔야 할 부분을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a라는 지역에 살고있는데 b라는 지역에 건물이 하나있습니다 이곳은 저희가족이 세를 받으면 자엽업자분들이
거기에서 장사를 하던 건물이였습니다 저희가 현재 a라는 지역으로 오고 b라는 지역이 근 5년 전부터 경기가 많이 안좋아져서
지금이 이곳에 한분도 임대를 안들어와 계십니다 ... ㅠㅠ(참고로 팔고싶어도 팔지못하는 상황입니다)
근데 이번에 이 건물에 대해서 한전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전기료가 1만7천원이 청구되었다고 그래서 저희가 현재 b지역과는
먼곳에서 거주하고있어 예전 저희 건물에서 영업하시던 c에게건물을 한번 확인을 부탁드렸습니다
(총 건물이 3층건물 계단으로만 올라갈수있습니다 참고로 1층에 우리가 아는 상가처럼 문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화가 왔는데 누가 3층에 살고있다고 하던군요...... 그리고 말씀하시길 3층에 문이 첫문 중간문 두개의 문이 있는데
분명 마지막 확인할때까지만 하더라도 첫문은 잠갔는데 둘째문을 잠근적이 없어 왜 이렇게 안 열리나 하고 계속 치고 두둘기고
댕기고 했는데 안에서 사람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
.(처음에는 진짜 너무 화났습니다 그래서 이성을 놓고 갈뻔했습니다)
c도 처음에 오줌 지릴뻔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안에 무단으로
살고계신분은 처음에는 비가 너무 많이와 비를 피하고자 건물 계단에 있다가 몇일이 지나도 오는 사람이 없어 3층으로 올라갔고
3층 문이 열려서 그때부터 살계되었다고 하시더군요.......(저희도 여기서 문단속을 확실하게 못한 잘못도 있습니다)
그리고 c란분께서 그분이 민증이 없다고 해 경찰에 신고하려다가 제발 신고만은 하지말라고 하여서 안하시고 저희 가족도
신고를 할까 말까 하다가 결국 신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 동사무서에서 등본떼어 오시라 했고 성함외 개인정보를 알게되었습니다(거주불명자 시던군요)
그 후 애기를 듣는데.. 사실은 직장에서 근무하셨는데 예전에 큰 회사에서 다니시다 실직을 하셨다고 하시던군요
(그외는 그분의 사생활이여서)
그리고 몰래 들어와사신분이 자기는 갈곳이 없다면서 여기에 머무를수있게 해주면 안되냐고 펑펑우셨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희가족은 물론 참 힘드시고 딱한 사정은 알지만 일단
문을 단속 잘못한 저희 쪽의 잘못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허락없이 한달가량을 살았고 또 예외를 라는걸 만들면
나중에 그 예외로 인해 또 다른 예외를 만들고 그러다보면 이상해지기에 나가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희 가족 친척이 대신가서 그분을 나가게 했습니다 참 근데 그분께서 그러더랍니다
며칠만 더 시간을 주시면 안되겠냐고..하지만 죄송하지만 안된다후 나가시게 했습니다...(참고로 1만7천원은 저히가 그냥 냈습니다)
근데 그분이 나갈때 펑펑우시면서 정말 죄송합니다를 한20번 하시면서 그동안 잘 지냈습니다 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하던군요..
참...... 심란한 하루입니다.
어찌보면 누군가에게는 한때는 평생을 함께할사람 . 세상에서 가장자랑스러운 아빠.사위.아들 이였을거고 직장인이였을거고
그분에게도 크기는 모르지만 자신이 생각한 꿈이 있얼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분을 보내고나서 든 저의 생각은 인생의 나락을 격고 계신분을 어찌보면 몇분안되는 짧은 회의로 더 나락으로 빠트렸나라는 생각에 계속 눈물이 나고 정말 죄송스럽고 맘이 너무 아프더군요 진짜....
너무 뭔가 평소에 뉴스로만 보던 힘드시분이 제가 당사자가 되어 만나니 .....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런 힘든 순간이네요..
ㅎ...참 모르겠습니다 계속 그냥 그분과 우리가 이렇게 만나지 말고 그냥 우리가 어떤일이 우연히 있어 그곳을 갔을때
계단에서 만났더라면 지금과는 다르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고 진짜 힘드네요 너무 말로표현 할수없을만큼......
그래서 그냥 형님들이셨다면 어떠셨을지 궁금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글이 좀 두서 없더라도 한번씩만 읽어주시고
어떤결정을 내렸을지 어떠하였을지 ....
이 긴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국민모든분들다 매일매일이 행복할순 없어도 주에 한번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허락 해주면 거기서 권리 내세우며 안나갔을수도 있습니다
정 맘에 걸리시면 소주 한잔 기울이시면서 사정 듣고 도움 될만한걸 찾아보심이...
감정에 너무 휩싸이면 판단이 흐려질 수 있지요, 그래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요.
그리고 그 감정에서 벗어나면 좀 더 불멸의태제님 처럼 슬기로운 생각도 나게 될것 입니다.
너무 안타까워 마시고 잘 추스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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